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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워크샵에 갔다가 들었던 얘기로... 이를 이용하여 김규항씨가 포스트한 글입니다...


이제 됐어?


교육문제를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문정현 신부님이 그랬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중고생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가 갈수록 어렵더라고요. 걔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못 알아듣겠고 걔들도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요즘 아이들 어릴 때부터 생활하는 걸 보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농부들은 농사는 정직한 거라고 말한다. 땀 흘려 수고한 만큼 결실을 얻는다는 뜻이다. 시기에 맞추어 꼭 해야 할 일들 가운데 하나라도 빠트리면 어김없이 농사를 망치게 된다. 교육이란 게 농사와 같다. 아이가 다섯 살 무렵에, 열 살 무렵에, 열다섯 무렵에 꼭 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걸 하나라도 못하고 넘어가면 그 상흔은 일생에 거쳐 남는다.
이를테면 초등학생 연령대 아이들이 꼭 해야 할 일은 ‘노는 것’이다. 제대로 놀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정신적 영적으로 병든 사람이 된다. 대개의 아이들이 어머니가 저녁 차려놓고 ‘잡으러 다닐 때까지’ 놀던 시절에 자란 내 또래에도 어떤 사정 때문에 제대로 놀지 못한 사람은 겉보기엔 멀쩡해도 인성이나 대인 관계에 반드시 문제가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면서 스스로는 모르는 사람을 보면 십중팔구 어릴 때 제대로 못 논 사람이다.
그런데 2010년의 한국의 초등학생 가운데 제대로 노는 아이가 있던가? 어지간한 집은 저녁까지 교육 좀 시킨다는 집은 밤늦게까지 학원을 돈다. 세계화가 어떻고 국제경쟁력이 어떻고 하지만 거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이 따위로 생활하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한국뿐이다. 도무지 사회에 미래가 안 보인다 탄식들 하지만 한국엔 분명한 미래가 하나 있다. 이대로라면, 10년 후 한국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병든 청년들로 가득 찬다는 것이다.
지난번 얼핏 적었듯 내가 ‘대학을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 딸과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 이유도 그래서다. 두 아이는 공부를 곧잘 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일류대학에 갈 수 있는가 없는가와는 별개로 그에 이르는 20여 년이 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준다는 사실을 고려했다. 요컨대 나는 그들이 유리한 학벌과 경제적 안락을 가진 로봇으로 자랄 가능성보다는, 소박하게 살더라도 정상적인 인성과 감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해가 다르게 부자의 아이들이 외고와 일류대를 채워가고 있다. 하긴 영어학습지 하는 아이와 방학이면 두어 달씩 미국에서 살다오는 아이가 경쟁을 하고 있다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앞서가는 아이들도 역시 사람인지라 대가를 치른다. 근래 서울의 부자 동네엔 잘 꾸며진 아동심리상담센터와 소아정신과가 부쩍 눈에 띈다.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성적이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생각이 그곳 엄마들에게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아이가 심리상담을 하고 정신치료를 받는 일은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는 일과 같다.
얼마 전 한 외고생이 제 엄마에게 유서를 남기고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유서는 단 네 글자였다. “이제 됐어?” 엄마가 요구하던 성적에 도달한 직후였다. 그 아이는 투신하는 순간까지 다른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였고 투신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런 아이였을 것이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들은 끝없이 죽어 가는데 부모들은 단지 아이를 좀 더 잘 살게 하려 애를 쓸 뿐이라 한다. 대체 아이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 (한겨레)


2010/07/07 15:18 2010/07/07 15:18
Posted by gyuhang at 2010/07/07 15:18 | 트랙백 21

[출처]트랙백 주소 :: http://gyuhang.net/trackback/1974

Posted by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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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 존재의 뒤편

6 회 | 2010-03-09 | 조회수 1916 |


Letter 06

따뜻한 위로의 편지 고맙습니다. 하지만 답장을 쓸 수 있을까…… 무언가 말할 수 있을까…… 몇 번이나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한 자도 쓰지 못하고 깜박이는 커서만 우두커니 바라보곤 했습니다. 동생을 잃은 슬픔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약속된 날짜에 맞추어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참 가혹한 노릇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색채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흑백의 물결이 하염없이 흘러가는 가슴 한켠에서 누군가 이따금 “The show must go on!"을 외치는 것 같았어요.

그래.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오늘의 슬픔에 대해 쓰자. 마흔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내 동생, 아름다운 영혼 나혜민에 대해 쓰자. 마음을 간신히 일으켜 보았지만, 지난 2주 동안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새벽 1시 고속도로 순찰대의 전화를 받고 낯선 도시의 병원에 도착했을 때, 동생의 몸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었습니다. 밤길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는 순간 얼마나 춥고 외로웠을까.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을까. 손끝에 만져지는 냉기와 어머니의 오열하는 모습 사이에서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동생의 눈을 다시 한번 쓸어내리고 사망진단서를 기다리는 일밖에는…….

장례를 마치고 동생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다이어리 첫 장에 적힌 짧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문태준 시인이 천양희 시인의 시 <뒤편>에 붙인 단상이었습니다.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 일은 뒤편을 감싸 안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뒤편에 슬픈 것이 많다. 당신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마치 비 오기 전 마당을 쓸 듯 그의 뒤로 돌아가 뒷마당을 정갈하게 쓸어 주는 일이다.”

이 말처럼 모든 사람들에게는 존재의 뒤편이 있고, 슬프고 남루한 것들은 주로 그 뒤편에 숨겨져 있기 마련이지요. 진정한 사랑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그곳까지 눈과 귀와 손과 발을 정성스럽게 들여놓는 일이라는 것을 동생은 잘 알고 있었던 듯합니다. 이런 마음과 태도로 길지 않은 삶을 살았던 듯합니다. 장례식장에 찾아와 진심으로 애도하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 가족은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며 살았는지, 얼마나 품이 깊고 온화한 사람이었는지 뒤늦게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죽음이 존재의 뒤편을 남김없이 보여 주는 일이라면, 그가 남긴 뒤란은 소박하고 정갈했습니다.

동생의 책꽂이에는 오래된 번역시집 몇 권이 꽂혀 있기도 했습니다. 그중에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기도시집》도 있더군요. 무어라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때, 그 시들을 소리 내어 읽는 일은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기도였습니다.

“제 눈빛을 꺼 주소서, 그러나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을 발견하고는 비석 새기는 사람에게 그 문장을 묘비명으로 새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육체의 눈은 감았지만 영혼의 눈은 새로운 영원을 향해 열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지요.

그가 남긴 뒷마당을 쓸어 주는 마음으로 동생을 보내고 광주로 돌아오니, 벌써 개강을 했습니다. 학생들의 웃음소리,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벨, 계속되는 강의와 회의, 쌓이는 서류들……. 이 소음과 먼지 속에 살아 있다는 것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문득문득 낯설고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쳇바퀴가 죽음으로 기우는 마음을 삶으로 끌어당겨 주름을 조금씩 펴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저기서 꽃소식이 들려오는데, 내일은 말씀하신 대로 가까운 들판에라도 나가 홍매 청매를 찾아볼까 합니다. 동생이 묻힌 흙 기운 속에서 돋은 꽃이니 여느 해보다 유난히 붉고 푸르겠지요. 그 꽃빛 속에는 제 동생의 서늘한 눈빛도 깃들어 있을 것입니다.

광주에서 나희덕

나희덕 / 1966년 충남 논산에서 나서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 김수영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다.

[출처]http://www.positive.co.kr/good/69619_48_126
Posted by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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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암투병 중 김수환 추기경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

"병상에서 너무 아플 때 문병온 사람들의 인간적인 위로에 목말랐다"





이해인(64) 수녀가 김수환(1922~2009) 추기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노환으로 선종한 김 추기경과 같은 병원에 머물며 암을 극복했다.

9일 샘터사에 따르면, 이해인 수녀는 항암 치료를 끝내고 회복 중이다. 수녀원에서 요양하며 우정에 관한 시를 모은 ‘해인의 우정 일기’(가제)란 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해인은 “평생을 기도하고자 수도원에 온, 말하자면 봉헌자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너무 아플 때 사람들이 문병 와서 계속 기도만 해주는 것에도 거부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인간적인 위로에 목이 말랐다”는 고백이다.

“그때 제게 누구보다 인간적인 위로를 건네셨던 분은 바로 옆방에 입원해 계시던 김수환 추기경님이었다”고 기억했다.

김 추기경은 이해인에게 “수녀도 그럼 항암이라는 걸 하나?”고 물었다. “항암만 합니까, 방사선도 하는데”란 수녀의 대답에 김 추기경의 반응은 신앙이나 거룩함, 기도 같은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 대단하다, 수녀.”

이해인은 “추기경님이 주님을 위해서 고통을 참아라, 그런 말씀을 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대단한 고위 성직자이고 덕이 깊은 그분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주님이라든가 신앙, 거룩함, 기도 같은 것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 한마디, 인간적인 위로가 내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덕이 깊은 사람일수록 그처럼 인간적인 말을 하는 것임을 그날 깨달았다”는 수녀는 “추기경님의 그 한마디 속에 모든 종교적인 의미와 가르침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이해인이 지난달 샘터 직원들에게 전한 깨달음과 가르침은 월간 ‘샘터’ 11월호에 실린다.

[출처][뉴시스 2009-10-09 17:39]http://news.msn.co.kr/article/read.html?cate_code=6100&article_id=200910091739456029&pos=life2
Posted by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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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이종철 신부
연주 : 폴리포니 앙상블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왔나이다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려 왔나이다

십자가를 지고 여기 왔나이다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려 왔나이다

파란 풀밭에 이 몸 뉘여 주소서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주소서

주여 당신 품안에 나를 받아주소서
내 쉴 곳 주님의 품 영원히 잠드렵니다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왔나이다
주님의 부르심에 오롯이 왔나이다

하얀 소복 차려 여기 왔나이다
한평생 주님 함께 살고파 왔나이다

파란 풀밭에 이 몸 뉘여 주소서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주소서

주여 당신 품안에 나를 받아 주소서
내 쉴 곳 주님의 품 영원히 잠드렵니다...
 

 ***** 이종철 신부님의 작곡배경 설명 *****

1972년 여동생의 수녀원 입회 때, 저 못난 동생을 잘 보살펴 달라는 오빠로서의 뜨거운 기도를 담은 노래이다.(현재 미국 오마하 분원에 있는 서울 포교 베네딕또회 소속 이분매 베난시아 수녀) 그 때 나는 스무일곱의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이었고, 평소에 동생의 수녀원 입회를 극구 반대하고 만류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내일 아침 수녀원에 입회하러 가요."하는 청천병력같은 동생의 말을 듣고 더 이상 만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는 오빠로서의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저렇게 못생긴 수녀를 누가 따를 것이요, 저렇게 건강이 나쁜 아이가 그 어려운 수도의 길을 어떻게 걸을 수 있을까 싶어 여간 걱정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걱정은 곧 기도로 바뀌었다. "주님,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동생 방에 앉아 하염없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 때 나는 신학교에서 쫓겨나 있었고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혈압으로 쓰러졌다가 세상을 떠났다. "주님, 한 놈은 신부가 되겠다고 기를 썼으나 쫓겨났고, 한 년은 저렇게 허약하고 못났는데도 수녀가 되겠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 입니까." 어느새 나는 울먹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책상아래 휴지통에 시선이 갔다. 깨알같은 글씨의 종이 쪽지들이 찢겨져 있었다. 곧 불에 태워버릴 일기장이었다. 쪽지 몇개를 꺼내 보았다.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왔나이다". 그날 밤, 나는 즉시 그 쪽지들을 펴 놓고 곡을 만들었고 다음 날 아침 떠나는 동생의 가방에 넣어 주었다. 한달 뒤 수녀원에서 편지가 왔다. "오빠, 오빠가 만들어준 노래를 부르며 울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동료 입회자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고, 그 다음 주일 날에는 모든 수녀님들이 울먹이며 이 노래를 미사 봉헌 때 불렀습니다."

이 성가기도 덕분인지 동생은 쫓겨나기는 커녕 제일 못난 아이가 우리 형제 중 제일 똑똑이로 변하였고, 제일 병약하던 아이가 우리 중 제일 건강하게 살고 있다. "버려진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라는 성서 말씀이 항상 잊혀지지 않는다.

[출처]성음악의 향기(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kerihifi/120004713009)

Posted by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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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게 남는 장사(뽀빠이 이상용) 

 

부자는 맨션에서, 빈자는 맨손으로
부자는 헬스가고, 빈자는 핼쑥하고 
부자는 사우나에, 빈자는 사우디로
그저 글자 한자 차이일 뿐이죠

여러분!

어영부영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
갈망하던 내일입니다.
어찌 헛되이 하루를 보내시렵니까. 저처럼 짧고
못생겼어도 이렇게 하루를 아깝고 달콤하게 보내려고
애쓰는데 말입니다. 억지로 웃으면 전신이 쑤시고
담이 결려 오나 정말로 웃으면 헬스클럽 다니는
것보다 좋습니다.

어느 사슴목장을 찾았습니다. 주인 어르신과 얘기를
나눴지요.“사슴이 몇 마리나 되나요?
289마리요.
“그럼 어르신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한 80넘었는데, 끝자리는 잘 모르고 살고 있다오”
“아니, 사슴 숫자는 정확히 알면서 자기
나이는 모르십니까?
“그거야 사슴은 훔쳐가는 놈이 많아서 매일
세어보기 때문이고 내 나이야 훔쳐가는 놈이
없어서 그냥 산다오.

나이란 전국민이 자동으로 한 살씩 매년 먹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욕심이 많아서 서너 살씩 더 먹는
사람도 있지요.
어떤 사람은 맘이 착해서 서너 살씩 뚝 떼어서 남에게
그냥 주는 사람도 있어요.
같은 나이인데도 더 늙어보이는 사람도 있고 젊은
사람이 있지요.

장수마을에 갔더니 106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몇 살이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장수의 비결이란
얘기지요.

105
세 어르신과 시골 장터를 걷는데,
앞에서 90세가 넘어 뵈는 할머님이 걸어오십니다.
“형님, 저 할머니 한번 사귀어 보시죠?
70 넘어 뵈고 예쁘시구먼.
“뭐야? 이놈이….
저 늙은 할망구 데려다 뭔 고생하라고.

그렇습니다. 할머님이 그 얘길 들었으면
자살하셨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전 그 장수 어르신의 끝 말씀이 제 생활의 지표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저, 어르신. 105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르신
욕하고 음해하고 그래서 열 받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고 이래 오래 사세요?
우리 같으면 못 참고 스트레스받아 미쳐
죽었을 텐데요.

그랬더니 너무나 간단한 답을 주셨다.

“그거야 쉽지. 욕을 하든 말든 내버려뒀더니
다 씹다가 먼저 죽었어. 나 욕하던 녀석은 세상에
한 놈도 안 남았어.

사람들은 저보고 ‘웃음 공장’ 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웃음을 제조해서 싼값에 팔지요.
요즘 같이 웃을 일 없이 허탈감만 주는 세상에서
저야말로 애국자 아니겠습니까?

방송국 개그맨들이 파업을 하려고 한답니다.
왠지 아세요? 정치인들이 너무 웃겨서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어느 날 한강변에서 모기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사당 근방에 사는 이 모기는 빨대가
더 길었습니다.
왜냐구요?
국회의원들의 얼굴이 두꺼워 피 빠는데 힘들답니다.

누굴 부러워하지 마세요. 재벌들 다 돌아가시죠?
권력가들 다 돌아가시죠?
차 좋은 거 타는 사람도 언젠간 다 죽죠?
죽는 게 사실이라면 사는 동안에 즐겁게 사셔야
할 거 아닙니까?

별 차이 아닙니다. 부자는 회원권으로 살고,
빈자(貧者)는 회수권으로 살고.
부자는 맨션에서 살고, 빈자는 맨손으로 삽니다.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빈자는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에서 땀 빼고,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빈자는 핼쑥한 얼굴로 다니고,
부자는 변기에 앉아서 일 보나, 빈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봅니다.
잘 보세요. 글자 한자 차이일 뿐 별로 불편할 것 없고
차라리 빈자가 낭만적이고 살맛 나지요.

저는 이렇게 작아도 주눅들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중국의 덩샤오핑이
있습니다. 저보다도 3㎝가 작으신데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하늘이 무너져도 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진다면 키 큰 사람이 먼저 다친다.

아주 속 시원한 말씀이죠.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도 걱정 마세요.
걸어가다가 차가 와서 받아도 배가 먼저
닿기 때문에 에어백 역할을 하니까 가운데
중요한 건 끄떡 없을 테니까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 커서 뭐 될래?
“네 저는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저는 여자니까 애 낳고 평범하게 살래요.
“상용이는?
“저는 큰 꿈은 없고요. 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살면 사는 재미가 솔솔 납니다.
요즘 헌혈하는 사람이 적답니다. 길에서
헌혈하라고 권하면 뿌리치면서 핑계가 많습니다.
바람둥이에게 헌혈하라면 “어젯밤에 쌍코피가
나서 피가 부족하다”고 하죠.
구두쇠는 “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난다”
고 하고요.
골초들은 “내 피를 어떻게 임산부나 애들에게
주겠느냐”고 도망가고, 나이 드신 분들은
“내 피는 유통기간이 지나서 못 써!
라고 한답니다.

밤에 잠자리도 나이에 따라 완연히 달라집니다.
20
대에는 부부가 포개져 자고,
30
대엔 부부가 마주 보고 자고요.
40
대에는 나란히 천장보고 자고,
50
대엔 등 돌리고 잡니다.
60
대에는 다른 방에서 각자 자고,
70
대에는 어디서 자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80 이 넘으면 한 분은 방에서 주무시고
한 분은 산속에서 주무시게 되니,

지금이라도 꼭 껴안고 한방에서 주무세요.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신 겁니다.
살아서 오늘 아침에도 신문을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어제 돌아가신 분들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을 지금 하고 계시는 셈이니까요.

, 웃으면서 출발!!!




 
@ 많은 카페와 블로그에서 인용하고 계신 글을 퍼왔습니다.^^
Posted by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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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랜디포시라는 40대 후반의 교수가
미국 카네기 멜런대에서 했던 마지막 강의는
이런 메세지를 담고 있다.
 
- 절대 포기하지 마라, 벽에 부닥치거든 그것이 절실함의 증거임을 잊지마라.
- 삶을 즐겨라, 즐길수록 삶은 내 것이 된다.
- 솔직하라. 그것이 삶에서 꿈을 이루게 한다.
-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의 밑바닥에 있다. 그러니 애써 찾아라.
-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라.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이다.
-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라. 그만큼 삶이 풍요로워 진다.
- 감사하는 마음을 표시하라. 감사 할수록 삶은 위대해 진다.
- 준비하라.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때 몰려온다.
-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다. 그사람의 좋은 면을 발견하라.
- 가장 어려은 것은 듣는 일! 그러니 사람들이 피드백을 해줄때 그것을 소중히 여겨라. 거기에 삶의 방향과 해답이 있다.


랜디포시는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의 다가오는 죽음마저
철저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들였다.

더 이상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이나 후회, 절망도 일찍감치 버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살며 끝까지
사랑하고자 몸부림쳤다.
이미 그의 강의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수천명의 사람을 감동시킨바 있다.

[출처 : 윤치영의 아침햇살]

Posted by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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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Hoyt 동영상 삽입곡 가사

Redeemer - Nicole C.Mullen 

Who taught the sun where to stand in the morning
And who told the ocean you can only come this far?
And who showed the moon where to hide till evening
Whose words alone can catch a falling star?

누가 햇님에게 아침에 어디에 있으라고 가르쳐 줬습니까?
그리고 누가 바다에게 여기까지만 올수있게 말해줬나요?
그리고 누가 달님에게 저녁까지 어디에 숨어 있으라고 알려줬나요?
누구의 말이 혼자 별똥별을 발견할수 있다 했나요?


Well I know my Redeemer lives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압니다.
I know my Redeemer lives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알아요.
All of creation testifies                모든 창조물이 증명해주고 있어요
This life within me cries                제 안에 있는 이 생명이 소리치네요.
I know my Redeemer lives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알아요.

The very same God that spins things in orbit
Runs to the weary, the worn and the weak
And the same gentle hands that hold me when I'm broken
They conquered death to bring me victory


우주의 그것들을 돌리시는 바로 그 신이십니다.
지치고, 닳아지고, 약해지고
제가 무너질때 저를 감싸는 그 인자하신 손
저에게 승리를 주시기위해 죽음을 무찌르십니다.


Now I know my Redeemer lives           이제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압니다
I know my Redeemer lives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알아요.
Let all creation testify               모든 창조물이 증명하게 하세요
Let this life wihtin me cry            제 안에 있는 이 생명이 소리치게 하세요
I know my Redeemer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알아요.

He lives to take away my shame         주님은 저의 허물을 거두어 주십니다.
And He lives forever I'll proclaim     주님은 영원히 살아 계세요. 저는 찬양할거에요
That the payment for my sin            나의 죄에대한 보상으로
Was the precious life He gave          주님의 그 고귀한 생명을 맡기셧습니다.
And now He's alive                     지금 주님은 살아계세요.
And there's an empty grave             저기 빈 무덤이 있네요.

And I know my Redeemer, He lives     그리고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압니다.
I know my Redeemer lives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알아요.
Let all creation testify             모든 창조물이 증명하게 하세요
Let this life within me cry          제 안에 있는 이 생명이 소리치게 하세요
I know my Redeemer                   저는 저의 구세주가..

I know my Redeemer lives             저는 저의 구세주가 살아 계신것을 알아요.



[본문] http://blog.naver.com/0729kss (네이버 여우리아 님의 블로그)

Posted by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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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은 딕 호잇(Dick Hoyt), 아들 이름은 릭(Rick Hoyt)

아들 릭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기는 바람에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당하게 되었다.

그 후 릭은 혼자 움직일 수도, 혼자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살아야 했다.

병원에서는 식물인간처럼 살아야 하는 릭을 국가기관에 맡기고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그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아들을 위한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릭이 12살 되던 때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는 아들을 위해 500만원을 들여 특수 컴퓨터 장치를 마련해 주었다.

릭은 손을 움직일 수 없었지만 머리를 움직여서 모니터 화면 위의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릭이 처음 쓴 글씨는 "MOTHER, FATHER"가 아닌 "GO BRUINS!"였다.

브루인즈는 그 당시 자신들이 살고 있었던 미국 보스턴 지역의 하키 팀 이름이었다.

아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던 아버지는 그가 15살 되던 해 아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받는다.

"아빠! 저와 같이 8km 자선 달리기 대회에 나갈 수 있어요?"

지금까지 달리기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않았던 아버지는 아들을 휠체어에 태운 채 밀면서 달린 끝에 뒤에서 두번째의 성적으로 완주를 해 냈다.

그 완주 후 아들은 이렇게 메세지를 썼다.

"아빠, 달리니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한다.

여러 지역의 대회에 출전을 하면서 꿈과 힘을 키워 온 아버지는 1981년 아들과 함께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 했으나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화가 나기보다 슬펐다. 사람들은 같이 뛰고 있는 우리들을 부담스러워 했고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으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 보고만 있었다."

이들은 1년을 준비한 끝에 1982년 다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완주에 성공한다.

그 후 이들은 여러번의 마라톤에 출전했고 마라톤 최고 기록은 2시간 40분 47초이다.

마라톤 시작 4년 뒤부터 아버지는 수영(3.9Km), 싸이클(180.2Km), 마라톤(42.195Km)를 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달리기도 해 본 적이 없던 그는 마라톤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수영을 배웠고 싸이클을 타고 연습을 했다.

그리고,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가장 힘든 스포츠중 하나로 손 꼽히는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다.

수영(3.9Km)을 할 땐 아들 릭을 고무보트에 태운 채 허리에 끈을 달고 바다를 헤엄쳤고 싸이클(180.2Km) 땐 아들을 위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의자에 태우고 용암지대를 달렸고 마라톤(42.195Km)땐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며 완주를 해 냈다.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랑이 아닐 수 없다.

보트를 매달고 수영하는 아버지의 모습. 수영을 다 하고 난 후 그를 앉고 다시 뛰는 아버지의 모습. 싸이클 의자에 아들을 앉혀 놓고 그의 얼굴을 만져 주는 아버지의 모습. 남들이 지나간 그 길고 긴 도로를 아들을 앞에 태우고 페달을 밟는 아버지의 모습. 휠체어에 아들을 태우고 어둠이 가득한 언덕 길을 오르며 달려가는 아버지의 모습. 마지막 테이프를 향해 달려나가는 그들의 모습에 관중들은 오랜 기다림으로 지켜 보다 모두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해 주었다.

16시간 14분. 그 후 이들은 1982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보스턴 마라톤 대회 24년 연속 완주 기록을 갖고 있고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 미국 대륙을 횡단 하기도 했다.

철인 3종 경기는 6번 완주를 했다.


아들 : 아버지는 나의 전부이다. 아버지는 내 날개 아래를 받쳐 주는 바람이다.

아버지 : 경기완주 테이프를 끊을 때 마다 릭은 세상에서 가장 큰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것은 릭이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릭은 소리조차 낼 수 없지만 완주에 성공하는 순간 있는 힘을 다해 무슨 소리든 만들어 낼려고 한다. 아마 행복을 표현하고 싶은 것 같다.

아들 : 아버지가 없이는 할 수 없었다.

아버지 : 아들이 없었다면 하지 않았다.

"I CAN do all things through Him who strengthens me." Philippians 4:13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에게 힘입어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읍니다." 필립보서 4장 13절




[본문] http://h2w120.egloos.com/2253699/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rPLCaAu_H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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